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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나뭇잎 푸른 여름밤
집으로 가는중이었다.

갑자기
딱!
아야
세상 흉흉하다더니 행인 이마에 뭘 던지다니.
너무 화가 났다
(심지어 다친 곳은, 몇 달 전 셔터에 꽝 살짝 혹났던 그 이마 부분)
주변을 봤는데
비탈길을 급하게 내려가는
또르르 도망가는 저 범인


감나무에서 떨어진
땡감이었다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