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긋기 연습은 자주 하려고 마음은 먹지만
잘 안 하게 되지만
그래도 해야 되는 거.
선긋기 연습을 하다가 아이디어 하나 떠올랐다.
프레임처럼 모양을 다듬고
그 안에 글씨를 쓰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썽생님도 괜찮겠다고 격려해주심.
그래서
며칠 전에 인상적으로 본 문구를 써 보자 결심했다.
볼펜으로 글자들을 구성하는 연습을 좀 하고 나서,
풍령지에다가 붓으로 글씨 써보고 후보작들을 만들었고,
그 중 가장 구성이 괜찮은 것을 골랐다.
낙관은 아직 없으니까
폰카용 렌즈를 낙관자리에 얹어놨다.
글 내용과도 어울리네
ㅎㅎ 혼자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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