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와 스타벅스에 갔다.
원래는 전광수 커피하우스에 가볼까 했지만,
더운데다 시간도 없어서 가까이 있던 스타벅스에 갔다.
음
밥그릇만한 머그잔에 담겨 나온 까페라떼가 의외로 괜찮았다.
너무 기대 안 해서 괜찮았나?
손님이 너무 많지 않아서, 한 스팀 한 스팀 이태리 장인의 정신으로 제조되었나?
바리스타 실력이 좋아서겠지 뭐.
(스벅 원두가 괜찮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조차 안 하고 있다)
B씨가 내게 늬틩을 가르쳐 준다고 한 날, 준비물도 챙겨다 주었다.
오, 나도 뜨개질하고 싶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로다가 우후후.
북유럽 스타일 뜨개질을 하기 위해서는 동대문에서 실을 사야 한다(응?)
연습용으로 좋은 아크릴 실은 하나에 천 원. 그리고 대바늘들.
B씨의 늬틩 작품.
오~올. 이게 북유럽 스타일~이냐고 묻자,
그런 거 없다고 한다. 흠흠
자 시작
엄지 검지 엄지
북유럽 스타일 니팅에 숨은 엄청난 비밀
그냥 뜨개질이랑 방법이 똑같다는 것(소근소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