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봐 주세요>
시각장애학생 미술작품초대전이 열렸다.
서울도서관 갔다가 들러본 건데 안 갔으면 후회할 뻔 했다.
전시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 아쉽다. 10월 26일 일요일까지 한다고 한다.
사실 이제 안 것도 좀 아쉽다.
http://blog.naver.com/simincheong/220158734442
https://seoulcitizenshall.kr:444/nr/?c=2/11/55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 갤러리에서 하는 전시
멋있었다.
사실 심란했던 와중에, 멋진 작품들 보고 반해서
그래도 살짝 기분 업된 상태에서 쓴다.
입장~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하신다.
들어가면 보이는 첫 번째 작품
OHP필름으로 만든 작품
어라! 보통 감각이 아니다
도록을 보니 학생이 지리산의 모습을 스펀지로 표현하고 있었다
진짜 잘 만들고 색의 조화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았다.
근데 여유롭게 보지 못해서 몇 작품만 사진 찍어 올리는 것이 너무 아쉽다.
사진을 다 찍지 못해서 도록을 구입했다.
오천 원인데, 각 학생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과, 작품 사진, 해설 등이 실려 있었다.
도록 구입비는 학생들을 위해 쓰인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보고
이 어마어마한 감각들을, 반짝이는 재능들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
(이 전시에 참여한 학생들 중 몇 명은 다른 대회에서도 상도 받았다.
http://artblind.or.kr/default/kaba/exhibit/exhibition.php?com_board_basic=read_form&com_board_idx=44
장문수 학생의 작품이 비범하다
도자기 작품은
와
흑 백 대비
병은 어쨌거나 매끈한 전체 라인을 연상하게 하는데, 거친 선과 대비되고
넙적한 천으로 이리저리 두른 것 같은 선, 혹은 병을 감싸고 있는 손 모양 같기도 한 모습
색감 강렬하다
복배부동이 제목인데, 앞과 뒤가 서로 다르다는 뜻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