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웃자니 열받고, 열받자니 웃기고

한 대형 문구점에서 

120mm*170mm

Midium Floral Pink

이 노트를 샀다.


인상적인 문구들 써 놔야지 설레며 계획적인 충동구매를 했다.

이쁜 노트 몇 주를 아끼다가 이제 써야지 결심한다.

비닐 포장을(밀봉상태는 아니고, 재포장된) 제거하고



펼쳐보니 

어?

깊은 빡침

낙서한 자 누구야

너 이 자식 너 이리 나와

너 꽃된 자식 너 

빨리 와

너 이제 꽃 될 줄 알어

어?! 이 자식 말야



뒷장에는

얼씨구

앞장에 낙서 되어 있다고 이심전심 낙서해놨다.



전화해서 제품이 이렇다 설명했고,

일단 가져와보라는 답변을 들었다.


매장에서 상태 확인하고나서, 잘 교환해준 점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