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작은 접시



아버지가 지금 나보다 더 젊었을 때,

축구인가 씨름인가 회사 대회에 나가서 타오신 

행남자기 커피잔 세트.

슈가포트와 커피잔 두 개, 찻잔 받침만 서너 개 남은 상태.

뭐하다가 깨고 잃어버리고 그랬을까.


짐정리를 하다보면

이렇게 프루스트의 마들렌 같은 역할을 하는 사물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