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꽃냄새 가득한 자락길 산책
sooien
2015. 5. 21. 21:57
아마 찔레꽃이었던 것 같다
산에 꽃냄새가 가득하다
안산자락길은 산을 둘러가는 길이지만 산냄새 풀냄새 꽃냄새가 가득했다.
봄과 여름을 이어주는 것은 아카시아꽃 냄새
달달한 냄새
이상하게 서글픔과 평화로움을 떠올리게 하는 냄새
그런 생각을 하며 피가로의 결혼에 나왔던 아리아
쇼생크 탈출에 나와서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기도 했던 아리아를 들었다.
랜덤 재생의 선물.
"Che soave zeffiretto "
저녁 산들바람은 부드럽게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곡이다
(zèfiro가 서풍 미풍 이런 뜻이던데, 저녁이란 단어는 왜 들어간 거지?)
프랑스어로 바꿔보니 Que doux zéphyr
그 부드러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