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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니 열받고, 열받자니 웃기고
sooien
2015. 5. 20. 20:25
한 대형 문구점에서
120mm*170mm
Midium Floral Pink
이 노트를 샀다.
인상적인 문구들 써 놔야지 설레며 계획적인 충동구매를 했다.
이쁜 노트 몇 주를 아끼다가 이제 써야지 결심한다.
비닐 포장을(밀봉상태는 아니고, 재포장된) 제거하고
펼쳐보니
어?
깊은 빡침
낙서한 자 누구야
너 이 자식 너 이리 나와
너 꽃된 자식 너
빨리 와
너 이제 꽃 될 줄 알어
어?! 이 자식 말야
뒷장에는
얼씨구
앞장에 낙서 되어 있다고 이심전심 낙서해놨다.
전화해서 제품이 이렇다 설명했고,
일단 가져와보라는 답변을 들었다.
매장에서 상태 확인하고나서, 잘 교환해준 점이 고마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