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전시]시민청 갤러리-People to People 사람과 사람들 전

sooien 2014. 1. 23. 21:04

옛 서울시청 자리였던 서울도서관의 지하로 내려가면 시민청이 있다.

이탈리아 건축가 아저씨가 설계를 한 곳인데 컬러풀한 철제 벽으로 공간을 나누고 있었다.

여러 전시나 공연 만남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중 시민청 갤러리에서는 사진 전시회를 하고 있었는데, 대공황 시기 미국 사람들을 찍은 사진들이었다.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대공황 시기 어렵게 살았던(이런 표현이 너무 완곡하게 느껴질 정도로) 사람들의 모습들을 전하고 있는데, 거지꼴이었던 과거를 생각하는 것에 방점을 찍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전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었다.



재미있는 사진.

구두닦이 좌판을 찍은 건데, 작가 이름이 워커(유명한 작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