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짬뽕주의

sooien 2018. 8. 14. 23:09

짜장면, 미니 탕수육, 여름 메뉴인 냉짬뽕

짜장 짬뽕 탕수육
아마 동화 제목인데 내용이 뭐였더라.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생각을 했던 건 생각이 난다.

더운 날
브레이크 타임 없는 중국집에 왔다.
실패가 없는 조합 짜장 짬뽕 탕수육을 주문했다.
하지만 너무 무난한 조합이니 냉짬뽕을 쿨하게 시켜본다.

탕수육은 바로 튀겨서 맛있었다. 두툼하게 썬 고기에 밑간을 잘 하는 게 이 집 강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잘한다.
냉짬뽕은 적절한 새콤달콤 빨간 슬러시 국물. 매운 거 잘 모르고 막 들이키다, 나중에야 꽤 맵다는 걸 알았다.
새달맵이 조화로운 편인데 육수가 괜찮아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