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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started a joke
sooien
2014. 6. 20. 16:11
비지스가 디스코로 왕성공하기 전에 발표했던 노래.
오랜만에 들은 노래.
가사가 시같다
한국사람들이 이 노래를 해석하는 내용을 보니까,
못된 농담을 한 자의 뼈저린 후회가 담긴 반성문 정도로 내용을 이해하는 것 같다.
훈계의 마음으로 해석하기보다, 감정을 절제하면서 번역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
(로빈 깁이 부르는 느낌도 후회막심 토로보다는 비애감 섞인 자조적 웃음에 가깝다.
가사의 내용도 어떻게 보면 끝내 꺾이지 않은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농담했다고 인생을 망치게 하는 세상이 잘못된 거 아닌가?)
잘 번역된 가사를 찾는 건 참 어려운 일이었다.
그나마 가장 괜찮아 보이는(문장, 맥락 연결이나, 곡 전체의 분위기 등)
해석 내용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