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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조카에게 해준 치즈떡볶이

이모가 뭘 만드는지 자꾸 와서 구경하는 조카

떡볶이는 매우니까 아직 먹을 수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도 

식탁을 떠날 줄을 모른다


아 나드 떡볶이 먹그 시풍데

떡볶이 맛있겠다 힝


아이구 긔엽긔

어디서 그런 말들을 듣고 자기가 아쉬운 상황에서 적절하게 말하고 있는 것일까

어린이들 말 느는 것은 정말 신기하면서도 귀엽다


떡볶이가 완성되자 조카가 하는 말

이모 최고

엄지까지 치켜들며 말한다.

예쁜 짓의 극치





어느새 같이 먹고 있다ㅎㅎ



먹고 나서 쌓인 설거지도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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