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김민수의 문화 사랑방 디자인 사랑방

서울도서관에서 빌린 책

2005~2006년 라디오 방송을 했던 내용을 정리하여 출간한 책이다.

당시 시의적절한 주제들을 다루었지만, 지금까지도 문제가 되는 일들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책을 펴내면서, 시의성이 떨어지지 않나 주저하기도 했다지만, 그렇게 낡은 내용은 아니다.

아니다. 그렇게 낡은 내용이 아닌 사회가 되어버렸다. 슬퍼3

다루는 범위가 건축, 디자인, 박물관, 사진, 영화, 만화 등등 넓으면서,

그 범위들이 만나고 헤어지는 축(저자의 가치관)이 튼튼하고 합리적이다.

듬성듬성한 서술이라는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라디오 방송용 원고를 정리한 것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고, 생각이 멋있으니 큰 흠은 아니다.

instant 스토리공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