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
- 저자
- #{for:author::2}, 비비안 마이어 나는 카메라다#{/for:author} 지음
- 출판사
- 윌북 | 2015-03-30 출간
- 카테고리
- 예술/대중문화
- 책소개
- 보모, 가정부, 거리 사진가, 우연히 발견된 15만 장의 필름 ...
이 작가에 대해 소개하고, 사진을 실은 책이다.
이 책에 실린 글에서는, 비비안 씨를 고독한 군중에서 분류한 내부 지향적 인간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설명으로는 괜찮은 거 같다.
영화 스모크 생각이 나기도 하고,
Herman Melville의 소설 "Bartleby, the Scrivener: A Story of Wall Street" 생각이 나기도 했다.
1853년 작이다. 정중하고 단호한 "I would prefer not to."라는 대사가 멋있다.
그 작품보다 70여년 후 태어난 사람 중 하나가 비비안 마이어.
그녀가 남긴 사진들이 그녀가 죽고 나서야 회자되기 시작한다.
다른 사람을 찍었어도 자화상인 사진들. 뉴욕, 시카고, 이름은 몰라도 사진으로 남은 곳들.
정적이고 단정하다. 그 와중에 끓어오르는 에너지가 있다.
상식적인 삶을 살지는 않은 것 같지만
어쨌거나 하루도 식상하게 살지 않았다.
이것은 독후감이라고 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