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경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작은 새 하나가 비에 젖은 바닥을 걸어가고 있었다. 더보기 이팝나무 습기 적은 맑은 하늘. 나무에 꽃이 가득. 더보기 꽃다발 예쁜 꽃들로 꽃다발을 만들었다. 스노우볼(하얀 수국)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클라란스 장미, 피에스트 버블(이것도 장미), 다알리아, 부바르디아, 올레야, 생강초 하나씩 둘씩 더함. 이렇게 예쁜 꽃을 들고 거리를 걷는다. 누군가에게 줘도 괜찮겠다. 기양이 서울에 있으면 찾아갈 텐데 명동엔 사람이 많구나. 극장은 꽃다발과 어울리지만 지나친다. 보쌈은 5시10분 넘어서야 된다는 너무나 슬픈 소식에 그냥 족발 대자를 주문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냥 40분쯤은 그냥 기다릴 걸 그랬다. 부추무침을 많이 주신 거 같다! 카운터 쪽에 조화가 있는 걸 보니 꽃을 싫어하진 않을 거 같은데 용기를 내어 사장님께 꽃 선물 드림. 좋아하심 ㅎㅎ 더보기 잎 하나 초여름날에 찍은 사진 돌 위에 시멘트 그 위에 빨간 잎 하나 햇빛 느낌이 좋았던 날이었다. 더보기 며칠 전 하늘 놀라운 갤스치레찌 카메라 저 멀리 날아가는 비행기가 찍힘 더보기 손 전봉준 장군의 손 더보기 광화문에서 더보기 담담한 담 더보기 봄 목련 아름다운 꽃 보다 아름다운 사람 더보기 바스락 사각 가로등이 켜지기 직전 마른 풀 밟는 소리가 들렸다. 어느 정도 무게감 있게 그러나 둔중하지 않은 속도로 풀 밟는 소리였다. 폰카 셔터음에 조용해지는 사방. 나를 보고 있다. 늑대는 아니고 삵? 헐 뭘까? 도심의 산에 나타난 너는 누구니? 더보기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