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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경

장미 김밥 미스 키친이었던 가게인데 장미 김밥이라고 써 있었다. 글씨가 예쁘다. 장미김밥의 ㅁ ㅇ 이 이뻐. 살짝 긴 ㅣ 모음도 적절하게 반듯하고 볼륨감 있다. 색깔을 보니 맛있을 거 같았다. 포장. 달콤하고 적당하게 매콤하다. 무의 매운 맛같은 청량감이 사알짝 느껴지기도 한다. 장미김밥 고퀄 생김새와 만듦새 모두 얌전하다. 어 맛있어. 속재료 손질도 거칠게 하지 않은 걸 알겠다. 서대문구에 맛집 생긴 듯 더보기
만나분식 할머니 혼자 일하는 분식집 서촌 일대에 할머니 떡볶이집 유명한 곳 세 곳 중 두 곳이 사라졌는데, 이 집은 아직 있어서 반가운 마음 나 혼자 가져본다. 아이고 힘드럭! 크게 한탄 혹은 기합을 넣는 것처럼 목청 크게 외친 후 내게 말하심 뜩뽀끼 의린부능 삼츠는이구 얘끼 드 개가 츠넌이니까 사츠느녜요. (떡볶이 일인분은 삼천원이고 야끼 두 개가 천원이니까 사천원이에요) 아 서울 할머니들의 귀여우신 말투 더보기
조용한 길 더보기
변하는 게 마땅 바쁘고 아프고 반복했던 설날이 지나간다. 더보기
추위 한국의 겨울 맑으면서 쨍하게 추운 날. 더보기
겨울 눈 온 모습 화요일에 눈이 왔었다. 더보기
겨울 눈 온 풍경 바싹 마른 잎을 매단 겨울 나무 더보기
추위가 너무 오래 ㄱㅏㄴ다. 더보기
다 기억하고 싶다 눈이 그림자처럼 쌓여 있네 더보기
추울수록 클럽에 버스가 지나가며 클럽을 가렸다. 주말 아침, 엄청 추웠는데도 젊은이들이 부지런하게 나와 모여 있었다. 대다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