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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풍경

만나분식

할머니 혼자 일하는 분식집
서촌 일대에 할머니 떡볶이집 유명한 곳 세 곳 중 두 곳이 사라졌는데, 이 집은 아직 있어서 반가운 마음 나 혼자 가져본다.


아이고 힘드럭!
크게 한탄 혹은 기합을 넣는 것처럼 목청 크게 외친 후
내게 말하심

뜩뽀끼 의린부능 삼츠는이구 얘끼 드 개가 츠넌이니까 사츠느녜요.
(떡볶이 일인분은 삼천원이고 야끼 두 개가 천원이니까 사천원이에요)

아 서울 할머니들의 귀여우신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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