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우리는
오전부터 문을 연 가게로 갔다.
B씨의 자몽 에이드.
주문할 때, 지난 번에 먹었던 자몽에이드에는 씨가 좀 많았어요라고 했더니
이번엔 씨가 거의 없었다. 신경써서 내주신 걸 알겠다.
맛있다고 한다.
드립 커피가 매우 좋지만, 배가 고파서 라떼로.
B씨의 니팅 작품.
모양이나 색의 대칭이 잘 되어 안정되고 혹은 단호한 느낌을 주는 편인데, 색감이 친근하다.
B씨는 그냥 만든 건데, 스칸디나비아 느낌이 물씬.
나의 첫 작품.
어따 써야 될지 모르겠던 그 작품을
티 코스터로 활용해 보자.
전광수 커피하우스에서는 커피 리필도 해주는데,
작은 잔에 예쁘게 담겨 나온다.
그 잔받침 아래에, 모자가 되려다 말았던 정체불명의 첫 작품을 받쳐본다.
ㅎㅎ 나주배 감싼 것도 사실 난 맘에 들었지만
이것도 좋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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