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여유를 일부러 만들어서 자락길에 갔다.
눈이 많이 녹았기를 바라면서 갔다.
서대문구 안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도 산이라고 눈이 한 번 오면 좀처럼 녹지 않아서리.
등산로 입구로 가는 오르막길. 누군가 눈을 쓸어놓았다.
그 덕에 안전하게 길을 간다.
멀리 인왕산
자락길로 들어서니,
위험할 수 있는 곳곳에
짚으로 짠 깔개를 길게 깔아놓았다.
그 덕에 산책을 잘 할 수 있었다.
자락길에서는 아이젠이나 등산스틱을 쓰면 안 되기 때문에
눈이 온 겨울에 더 적절한 조치
북까페라고 작은 책장과 정자 그리고 벤치가 있는 곳
걷다보니 해가 나서 양지바른 곳에서는 금방금방 눈이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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