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을 붙여서 새로운 욕실을 만들고 싶었으나
마음과 통장과 기술의 여유가 없다.
그래도 깨끗한 욕실 타일을 만들어 보쟈~
타일 사이사이에 있는 줄눈이 하얗고 깨끗하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깨끗하고 맑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나와라 줄눈 펜
[5% 즉시할인]철물나라 타일줄눈보수제/하얗게/간편리폼/곰팡이/물때/찌든때/베란다/주방/욕실/그라우트펜/줄눈용 간편한 펜 타입으로 타일 줄눈을 하얗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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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볼펜글씨 지우는 수정펜과 비슷하다.
(수정액도 뭐 일종의 페인트니까)
사용방법도 같고, 용량도 비슷하다. 값은 수정액이 더 싸지만.
더러운 부분 위를 칠하는 게 기본적인 사용방법이다.
응용을 해 본다면, 아예 줄눈이 없는 바탕에 줄눈 무늬를 넣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림 솜씨가 안 좋으니 이런 방법은 패스.
'철물나라'라는 판매자에게서 구입한 줄눈 펜.
주인아저씨가 매우 점잖다. 댄디하고 품위있게 답변을 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가끔 질문과 답변 중에 빵 터지게 하는 것도 있다.
↑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펜을 쉐킷쉐킷. 안에 쇠구슬이 용액을 잘 섞어준다. 잘 섞여야 용액이 고르게 발릴 수 있다.
↑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빈티지한 타일 줄눈에 아트하게 라인을 칠해보자.
한 번 칠하면 너무 연해서, 그냥 한 번 칠한 색밖에 안 된다는 걸 알았다.
한 번 더 칠하고 또 한 번 칠하니 깨끗해지기는 하는데, 줄눈펜 심이 너무 빨리 닳았다.
가로줄은 대략 칠했는데, 세로줄이 문제였다. 줄눈을 채우는 시멘트가 없다.
타일 사이가 무슨 계곡이냐.
시멘트 좀 넉넉히 바르지...
뭔가 일을 하려면 항상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문제가 터진다.
오늘의 인테리어는 그만
나중에 백시멘트로 메꿔야겠다.
흑흑
↑그래도 칠한 부분은 괜찮으니까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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