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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정보의 바닥

옵아의 말장난


볼테르 :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지나친 수식이 문장에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명확한 문장을 쓰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할 때 


적이라고 하면 어쨌거나 대등한 관계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명사와 형용사의 관계는 대등하다고 할 수는 없다.


지금은 인터넷 시대

원문, 원문을 실은 거라도 보자

구글링 시작


차자땅

http://books.google.co.kr/books?id=MNVDAAAAcAAJ&lpg=PA27&ots=EFJJicwvDB&dq=voltaire%20L'adjectif%20est%20l'ennemi%20du%20nom.&hl=ko&pg=PA27#v=onepage&q=voltaire%20L'adjectif%20est%20l'ennemi%20du%20nom.&f=false


Voltaire a dir : <<L'adjectif est le plus grand ennemi du substantif, quoiqu'ils s'accordent en genre, en nombre et en cas.>>


L'adjectif est le plus grand ennemi du substantif

형용사는 명사의 가장 큰 적이다

(,quoiqu'ils s'accordent en genre, en nombre et en cas.

성수일치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해석된 문장에는 표면적 문제가 없다)

그렇게만 봐서는 안 될 거 같다.

하나 더 봐야 할 건 '형용사'라는 명사를 쓰고 있다는 것.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 될 수조차 없다는 의미도 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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