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간 정독도서관
학생들도 많고, 사람들도 많고, 꽃도 많고, 봄볕도 많았다.
무려 고종황제 시절에 세워진 한국 최초의 중등교육기관.
그 외에도 성삼문 집터 화기도감 터이기도 했던 곳.
수북한 꽃
정독도서관 건물은 근대건축 등록문화재라고 한다.
저 멀리 남산에도 벚꽃이 가득 피었을 텐데
봄에 햇볕만큼 핀 꽃잎들
건물이 세 동이 있는데 통과하는 길에 또 보이는 꽃들
짠
오래된 우물도 있는데
백 년 전 우물에 새겨진 글 내용이 재밌다.
옛날 우물인 거 같아서 놔둔다나
여기도 꽃은 피었다.
바닥에도 잡초에도 꽃은 피었다.
경복궁 방향으로 가보니 이렇게 큰 나무가
벚나무인데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늘어져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정독도서관 터는 좀 높고 주변 집들은 높지 않아서 생기는 독특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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