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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instant

만나분식 할머니 혼자 일하는 분식집 서촌 일대에 할머니 떡볶이집 유명한 곳 세 곳 중 두 곳이 사라졌는데, 이 집은 아직 있어서 반가운 마음 나 혼자 가져본다. 아이고 힘드럭! 크게 한탄 혹은 기합을 넣는 것처럼 목청 크게 외친 후 내게 말하심 뜩뽀끼 의린부능 삼츠는이구 얘끼 드 개가 츠넌이니까 사츠느녜요. (떡볶이 일인분은 삼천원이고 야끼 두 개가 천원이니까 사천원이에요) 아 서울 할머니들의 귀여우신 말투 더보기
조용한 길 더보기
여인의 초상 ㅡㅡ 더보기
갖고 싶은 주방 잔들 그릇들 넘넘 귀엽다. 투박한데 최선의 섬세함을 보여주네. 타공판이 넘 예뻐. 넓은 주방 벽에 저렇게 타공판을 설치하고 후라이팬 걸어놓으면 이쁘겠다. 뉴스톤에이지 사를 차려서 예쁜 찻잔 만들고 싶다. 더보기
매력 없는 노래는 없지 오르바나 에어가 들려준 노래. 더보기
마음에 남는 사진 추사가 아니라 초4 이 어린이는 사진을 참 잘 찍는데 구도를 잘 잡아서 그렇다. 장면의 핵심이 뭔지를 그냥 파악하나보다. 태양이 굴뚝 바로 위에 있는 게 아니라 살짝 비껴간 것도 긴장감 살린다. 이 사진의 위아래를 바꿔놔도 스토리가 살 거 같은데 흑과 백이 잘 대칭되었기 때문이다. 어쩜 사진을 이렇게 잘 찍니 감탄을 했다. 친구에게 보여주니 잘 찡네. 레이아웃이 니가 하능 거보다 낫다 얘 그치?ㅎㅎ 작가 의도는 쓸쓸함을 강조하려는 게 아니겠지만, 사진을 보니 혼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녁의 쓸쓸함을 포착한 거 같다. 더보기
봅슬레이 트랙 선수가 빠르게 지나갔다. 더보기
트랙의 소실점 봅슬레이 경기장 더보기
한반도의 주먹들 국립중앙박물관 2007년 전곡리에서 출토되었다는 주먹도끼 ...쎄시다 덜덜덜 지역별로 정리해 놓았다. 위가 뾰족 아래가 두툼한 단면은 손의 모양과 닮았다. 더보기
변하는 게 마땅 바쁘고 아프고 반복했던 설날이 지나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