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습하고 꾸물꾸물한 날씨
산에 가려고 준비를 다 하니 40분이나 걸렸다.
갑자기 가기 싫어진다.
그러나
이렇게 가기 싫은 느낌이 드는 날이면 남들도 그럴 것이다.
한적한 산책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출발.
리기다 소나무?
버드나무야 자세가 산만하구나.
바른 자세로 서 있으렴.
눈은 다 녹았고, 원래 색이 드러난 짚깔개
폭신폭신했다.
비도 오락가락하고 꾸물꾸물한 날씨지만 산의 한 구석에는 아직 얼음
브이하는 거 같기도 하고
한산한 자락길을 조금 걷고 내려와서 걸음수를 보니 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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