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instant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에는 오리탕이지. 광주 오리탕 골목에서 잘나가는 세 집 중 하나인 영미오리탕. 서울에도 있다고 한다.(군자역 근처) 홀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우리 일행은 방으로 들어가 앉았다. 인테리어가 광주에 있는 영미 오리탕과 아주 비슷하다고 한다. 미나리가 듬뿍. 육수와 미나리는 리필해가며 먹었다(무제한 리필은 아니고 한두 번은 리필 가능했다) 광주 본점보다 국물이 더 진한가? 국물 색이 더 하얀 편인가? 갸웃하는 미식가들. 육수에도 아주 곱게 간 들깨가루가 들어간 것 같았는데, 더 하얀 편인 것은 거피를 더 해서이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사장님께 말을 걸었다. 광주식 오리탕을 하는 데가 없어서 못 먹고 있다가 여기를 알고서는 먹으러 왔어요. (그러고 보니 질문을 안 했네) 오리로스 밑반찬인 새콤한 깻잎, 깍.. 더보기 호두까기 인형(유니버설 발레단)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들으며 발레를 보니 크리스마스 갬성이 한가득 생긴다.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받은 소녀 클라라는 꿈을 꾸게 되고, 인형들이 일어나 활동을 한다. 쥐떼와 싸우고 인형들이 나와서 춤도 추고,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님은 함께 춤춘다. 실제로 공연을 관람하니 티비에서 얼핏 본 것과는 느낌이 너무 달랐다. 공연장이라는 환경에서는 공연에 집중할 수밖에 없어서 그럴 것이다. 인형들이 추는 춤들은 나열식으로 구성되는데 인도 춤 중국? 춤 등은 아무래도 20세기 초반 동양에 대한 호기심을 소비하던 유행을 반영하지 않나 싶었다. 한상이 씨의 연기가 상당해 보였다.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동작이 아름다웠다. 세상 가벼운 움직임. 서로가 끈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신체 말단 부위의 동작이 우아했다. 크리스마스.. 더보기 상자 이것은 애기 엄마가 쓰던 화장품 상자가 아니다. 엄청난 보물들이 가득했다. 더보기 swc32색 큰맘먹고 구매한 물감. 내 실력에는 과분할 정도로 좋은 물감이니 물감에 묻어가야겠다. 더보기 서울 식물원 로비에 들어서니 공기가 다르다. 시설도 좋아 보이고, 식물이 가득한 공간이 주는 신선한 느낌이 있었다. 와 계속 머물고 싶다. 하지만 아주 잠깐 보고 와야 해서 아쉬웠다. 임시 개장 중인데 월요일 휴관...워료일 휴관 ㅠ 주변에 공사를 많이 한다. 신호 무시하는 트럭들이 있다. 어우 그래도 살았네. 횡단보도 건널 때는 조심해야 한다. 더보기 눈 눈 눈 눈 눈 눈 더보기 연꽃 그리기 ♥♥ 더보기 나도 가쟈 너만 가냐 더보기 이제야 복구됨 어제 퇴근길 눝 안 뜨는 순간 동네에 가까워졌구나 싶었다. 더보기 승혜네 떡볶이 어린이 작가 JH와 함께 가본 승혜네 떡볶이. 폐업 상태여서 넘나 아쉬웠다. 언덕을 넘고 길을 건너 뽑기도 한판 했다가 다른 떡볶이집에 간 일이 벌써 어? 재작년인가? 몇 주 전 일이다. 우연히 만난 승혜네 떡볶이( 구 대장균 떡볶이)할머니 내가 반가워하는 눈빛을 담아 인사했다. 예전에 가게 종종 갔었다고 내가 그러니까 할머니가 그랬어요? 자기는 잘 모르겠다고 하신다. 네 손님들이 워낙 많이 왔잖아요. 요즘에 안 하세요? 물어보니 아프고 그래서 접은 지 꽤 됐다고 하신다. 동네 돌아다니다 보면 인사하는 어른들(이 된, 떡볶이 사 먹으러 오던 꼬마였던 손님들)이 있다고 하신다. 서촌 셀럽의 위엄. 자꾸 알아봄. 사람들이 알아보면 그냥 안 가고 막 인사함. ㅎㅎ 할머니의 다정한 말투 알아봐줘서 고마워요 네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