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instant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추]아주 작은 텃밭 배추가 자랐다 포런 잎이 아주 씩씩하다 한편 무청도 무청무청 많이 자랐다 옆에는 생강이란다 우암(송시열)이 유배중에도 생강을 심고 그랬다는데 지식인의 비애 없이 잘자라고있다 콩은 어느새 다 사라지고 (사실은 타작 전 잘말려지는 것으로 모습을 바꿨다) 배추와 무 생강의 시간이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듯이 더보기 korable block 코러블 블럭 사실 한글 퍼즐은 한국 출판사들이 워낙 잘 만들어서(색감, 구성) 출시하기 때문에, 코러블 블럭은 너무 휑해 보일 수 있다.사진도 없고 블럭이 네 개밖에 안 되어서 1~2 음절만 만들 수 있는 것은 뭔가 풍성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는 것이다.(한 글자씩 하나하나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지만.) 그러나 모던하다. 어린이 용품하면 생각나는 모든 알록달록과는 거리가 멀다.기존 한글 퍼즐과 다른 느낌이어서 오히려 호기심을 갖는 것 같았다. 작은 손에 꽉 차는 나무 블럭 느낌이 괜찮다.블럭이 조합되었을 때 얼핏 글자로 안 보이는 것도 좋다.(왜냐면 연필을 쥐어주거나 글자를 보여주면, 공부시킨다는 느낌에 너무 안 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서)한글을 알거나, 어휘를 좀 아는 어린이라면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 .. 더보기 [서촌 커피] 카페 민석씨 카페민석씨 / 커피전문점주소서울 종로구 체부동 44번지전화02-733-5169설명- 까페 이름은 '카페 민석씨'인데 '친절한 민석씨'라고 기억하고 있었다.까페에 대한 결론으로는 적절한 내용이지만 경복궁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까페인데, 규모도 아주 작진 않고, 눈길도 끌고, 커피 마시는 사람도 많고 그렇다.서촌의 풍경 중에 나름 존재감 있는 조각 같다. 까페 외벽에 그려진 소녀의 환한 웃음.커피를 다루고 있는 곳이라는 느낌을 주는데 한몫한다.까페 내부에는 책을 쌓아 바를 만들어 놨다. 더치 커피는 똑똑 내려지고 있었다. 테이크 아웃하는 커피는 쌈처눤이라고 하는데, 스탬프도 찍어주고, 샷도 무료로 추가할 수 있다고 알려주시네. 우왕 더보기 [어린이] 퍼즐 만들어보기 퍼즐 판을 준비해서 스탬프를 찍어보는데, HJ 잘한다~.깔끔하게 잘 찍었다.퍼즐 판에 색칠하는 것은 어려워할까봐삼성출판사 스탬프 놀이를 활용해서 무늬를 찍어보았다.섬세한 면이 있는 어린이.스탬프에 잉크 묻힐 때는 경쾌하게 팡팡 찍고, 퍼즐판에 찍을 때는 얌전하게 꾸욱 찍어본다.하늘과 비행기와 바람과 별과 하트가 있는 퍼즐판이 완성되었다. SJ는 반반왕관, 태극하트를 만들었다 ㅎㅎ퍼즐 판을 엎어놓고는 다시 조각을 채우는데, 가장자리부터 자리잡아가며 잘 완성해놓는다. 더보기 Venezia 70 Future Reloaded - Kim Ki-duk 잘 쓴 시 같은 영화다. 아주 상투적일 수 있는 내용, 소재, 구도, 구성인데하나하나가 새롭다. 더보기 추석 음식 영양과 정성이 가득한 추석음식 조카가 차려줬다 먹어봐요 하는데 안 먹을 수가 없는 추석음식 후식은 장난감 오븐에서 꺼낸 진짜 배 이 배로 공놀이를 하자고 하는 조카 왐마 더보기 Caffe Cagliari 1.강남 식세계 지하, 키커피커피 원두나, 인스턴트 제품만 파는 줄 알았던 코너에서 테이크 아웃 커피를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주변의 다른 커피숍들보다는 저렴하게) 따뜻한 까페라떼 한 잔 주세요.칼리아리 블렌드 커피 원두로 내린다는 설명을 들었다. 스트레이트한 느낌.고소하고 달고 이런 첫맛은 아니었다.살짝 씁스름한 거 같은데 깨끗한 뒷맛 2.암브로지오 칼리아리 씨의 입지전적 커피20대 초반 남미로 가서 커피농장에서 단순노동자로 일하다가 커피 선별, 로스팅, 블렌딩 두루 잘했는지능력을 인정받아 감독으로 승격되고1907년에는 유럽에 브라질 커피를 알리고자 프랑스에 파견될 정도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http://www.caffecagliari.it/azienda 그후 고향 모데나로 돌아와 정착(모데나는 이태리.. 더보기 [교구]Melissa & Doug Switch Spin Magnetic Gear Board Melissa & Doug Switch and Spin Magnetic Gear Board가격29,900원판매몰go_wizmom카테고리완구/교육/교구 > 퍼즐/감각발달완구 > 기타 감각발달완구 (멜리사 앤 더그가 뭔가 했네.부부고 함께 장난감 회사를 설립했다고 한다.더그 씨 부모님네 차고에서 함께 사업 시작했다고.1991년 the fuzzy farm fuzzle 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2천 개 넘는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위 페이지에서 구매한 건 아닌데, 한국에서 사야 하는 상황에선 그래도 많이 비싸진 않은 건가?싶다.(이 회사 홈페이지에선 20달러짜리라고 되어 있었다. ) Melissa & Doug Switch Spin Magnetic Gear Board가 뭐냐면'멜리사 & 더그 스위치 회전 자석 .. 더보기 [서촌 떡볶이] 떡볶이 2 1.전에 또 오라고 하셨던 할머니. 나 또 갔다. 비가 흩뿌려지던 오후, 의자에 빗방울이 맺혀 있자할머니는손수무려방수가 되는 순백의 방석을 하나 꺼내 주셨다"앉어" 하시면서. 그렇게 스티로폼 상자 뚜껑은나에게로 와서 방석이 되었다. 2.각잡힌 떡들. 잘 볶아진 상태.옆에 놓인 간장 양념 통에서 양념을 덜어 슥슥 발라 한 번 더 볶으신다.꼭 필요한만큼 움직이는절묘한 손놀림 두 번째가서인가왠지 떡 한 조각이 더 들어 있는 것 같은 느낌 작은 떡볶이 봉지를 들고 나올 때할머니는 뭐라고 그러셨더라잘 가요? 또 와요? 나는 잘 갔고또 올 생각이다. 더보기 [서촌 떡볶이]떡볶이 나는 전설로 남은 떡볶이를 찾아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갔고, 파리바게트를 보았으며파리바게트 안쪽으로 들어가 혹시 있을지 모르는 전설의 떡볶이를 찾아갔다 있다. 철물점 바로 옆에의자 하나 두고, 번철 하나 두고그 떡볶이가 있었다.할머니와 함께. 떡볶이를 만드는 할머니는 음...진짜 할머니다.쉽게 건드리지 못하는 질서의 느낌.전쟁 때 혈혈단신 월남하셔서 혼자 고생하며 사셨고, 떡볶이 장사를 하셨고, 근처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주곤 했고, 이제 나이가 엄청 많으시다는 이야기를 설재우씨의 서촌 이야기책을 통해 접했었다. 근데 아직도 하고 계실 줄이야.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할머니가 만들어주시니까 할머니 떡볶이라고 해야 하나아님 번철에 볶아서 만드니까 보끈 떡볶이 아님 기름 떡볶이라고 해야 하나그냥 옛날 떡볶이라.. 더보기 이전 1 ··· 62 63 64 65 66 67 68 ··· 72 다음